홈쇼핑 전기그릴 잘나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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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삼겹살 가격경쟁에 덩달아 인기
최근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가격 인하전이 벌어지면서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전기그릴과 직화오븐의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
GS홈쇼핑의 '프린세스 전기그릴 테이블 셰프'는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가격 할인에 나선 지난 7일 이후 27일까지 2000여개가 팔려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15%가량 증가했다. CJ오쇼핑에서는 가스레인지에 직접 올릴 수 있는 '키친아트 직화오븐'이 지난 21일 한 시간 만에 6000개 이상 팔려 나갔다.
프린세스 전기그릴은 GS홈쇼핑의 MD(바이어)가 네덜란드 본사를 방문해 '한국형 그릴'을 컨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다. 구이판 길이를 65㎝로 늘려 삼겹살을 구우면서 된장찌개와 김치,파절이,마늘까지 올려놓고 함께 조리할 수 있어 가족이 둘러앉아 먹기에 적합하다. 찌개용기와 마늘종지,기름받이 등을 증정하며 대형 크기가 19만9000원이다. 복잡한 부속품 없이 본체만 따로 뗄 수 있기 때문에 설거지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직화오븐은 간접열을 사용하는 일반 오븐과 달리 가스불을 직접 쏘여 가열하기 때문에 프라이팬처럼 기름이 튀지 않고 연기와 냄새가 없어 고기구이에 알맞다. 가스버너가 있으면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CJ오쇼핑은 직화오븐 상품의 판매방송을 매주 3회로 늘렸으며,현대홈쇼핑에선 '키친아트 직화 바비큐오븐'(6만9800원)이 지난 24일 한 시간 동안 4억원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대형 마트의 삼겹살 판매량은 이마트 성수점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11.5t이 팔려 전달 동기(12월7~27일)의 2t에 비해 6배 가까이 급증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GS홈쇼핑의 '프린세스 전기그릴 테이블 셰프'는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가격 할인에 나선 지난 7일 이후 27일까지 2000여개가 팔려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15%가량 증가했다. CJ오쇼핑에서는 가스레인지에 직접 올릴 수 있는 '키친아트 직화오븐'이 지난 21일 한 시간 만에 6000개 이상 팔려 나갔다.
프린세스 전기그릴은 GS홈쇼핑의 MD(바이어)가 네덜란드 본사를 방문해 '한국형 그릴'을 컨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다. 구이판 길이를 65㎝로 늘려 삼겹살을 구우면서 된장찌개와 김치,파절이,마늘까지 올려놓고 함께 조리할 수 있어 가족이 둘러앉아 먹기에 적합하다. 찌개용기와 마늘종지,기름받이 등을 증정하며 대형 크기가 19만9000원이다. 복잡한 부속품 없이 본체만 따로 뗄 수 있기 때문에 설거지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직화오븐은 간접열을 사용하는 일반 오븐과 달리 가스불을 직접 쏘여 가열하기 때문에 프라이팬처럼 기름이 튀지 않고 연기와 냄새가 없어 고기구이에 알맞다. 가스버너가 있으면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CJ오쇼핑은 직화오븐 상품의 판매방송을 매주 3회로 늘렸으며,현대홈쇼핑에선 '키친아트 직화 바비큐오븐'(6만9800원)이 지난 24일 한 시간 동안 4억원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대형 마트의 삼겹살 판매량은 이마트 성수점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11.5t이 팔려 전달 동기(12월7~27일)의 2t에 비해 6배 가까이 급증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