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2조원 추가부양 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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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92조원 규모 추가 경기대책이 28일 의회에서 최종 가결됐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 7조2000억엔(약 9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담은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2차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국민신당과 더불어 야당인 공명당도 찬성표를 던졌다.
2차 추경예산에는 고용시장 안정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강화,'주택 에코포인트제' 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 주택 에코포인트제는 주택 신축 또는 보수공사 때 에너지 절약 장비를 설치할 경우 비용 일부를 포인트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 가결에 따라 일본 여야는 다음 달부터 올 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한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오는 3월까지는 올해 예산안을 의회에서 최종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29일 중의원에서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일본 참의원(상원)은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총 7조2000억엔(약 9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담은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2차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국민신당과 더불어 야당인 공명당도 찬성표를 던졌다.
2차 추경예산에는 고용시장 안정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강화,'주택 에코포인트제' 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 주택 에코포인트제는 주택 신축 또는 보수공사 때 에너지 절약 장비를 설치할 경우 비용 일부를 포인트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 가결에 따라 일본 여야는 다음 달부터 올 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한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오는 3월까지는 올해 예산안을 의회에서 최종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29일 중의원에서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