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이 무산됐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29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매각은 지난 11월 효성의 인수의향서 철회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21일 하이닉스 주주협의회와 인수·합병(M&A) 자문사는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했다.

지난 13일에는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수 유력기업 등에게 적극적인 인수 참여를 요청했다. 그러나 최종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없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자문사단 및 주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지분 일부 매각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