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학 KT 가치경영실장(CFO)은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애플 아이폰이 지난해 11월 말 도입된 후 현재까지 30만대 가량 팔렸다"며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는 전체의 6%, 3만5000원 정액제 가입자는 10%이며, 나머지 83∼4% 수준의 가입자는 4만5000원 이상의 정액제에 가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확한 수치는 밝히기 어려우나 아이폰 가입자의 평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는 5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