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Q '만족' 1Q '기대'-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해 4분기이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고 올해 실적도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532억원, 1367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1%, 246.1%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은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영업이익은 대우증권 추정치(2007억원)에 31.9% 미달했는데 이는 일회성 성과급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대우증권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포함되어 있는 LCR 사업부와 삼성LED의 실적이 포함되어 있는 OMS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눈부시다"며 "LCR 사업부와 OMS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2% 및 69.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6.3%p, 3.2%p 개선됐다"고 전했다.
더욱 긍정적인 것은 향후 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MLCC는 초소형.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며 "2010년부터는 비IT 제품 본격화가 기대되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세 및 수익성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LED의 성장도 놀랍다며 삼성전자의 LED BLU TV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1630억원을 기록한 LED 매출액은 2009년 6451억원으로 추정되며 2010년 1조5286억원(기존 1조697억원에서 상향)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2010년 1분기 연결 추정 영업이익을 1180억원(기존 69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MLCC의 탄탄한 수주 및 삼성LED의 성장을 반영한 수치"라며 "이에 따라 2009년 첫 4000억원대 영업이익에서 2010년 첫 6000억원(684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532억원, 1367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1%, 246.1%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은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영업이익은 대우증권 추정치(2007억원)에 31.9% 미달했는데 이는 일회성 성과급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대우증권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포함되어 있는 LCR 사업부와 삼성LED의 실적이 포함되어 있는 OMS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눈부시다"며 "LCR 사업부와 OMS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2% 및 69.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6.3%p, 3.2%p 개선됐다"고 전했다.
더욱 긍정적인 것은 향후 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MLCC는 초소형.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며 "2010년부터는 비IT 제품 본격화가 기대되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세 및 수익성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LED의 성장도 놀랍다며 삼성전자의 LED BLU TV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1630억원을 기록한 LED 매출액은 2009년 6451억원으로 추정되며 2010년 1조5286억원(기존 1조697억원에서 상향)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2010년 1분기 연결 추정 영업이익을 1180억원(기존 69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MLCC의 탄탄한 수주 및 삼성LED의 성장을 반영한 수치"라며 "이에 따라 2009년 첫 4000억원대 영업이익에서 2010년 첫 6000억원(684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