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천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2월 5일 발표될 가스공사의 4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291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년 동안 요금 규제로 고생을 많이 했지만 드디어 3월부터 원료비 연동제가 다시 적용될 예정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중 해외투자수익 환원문제가 해소될 경우 모멘텀이 한전보다는 못하지만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정부 관계자를 통해 이따금 가스공사의 유상증자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해외투자수익이 요금인하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증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