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强달러에 유가·금속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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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회복 지체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3일째 하락했다.
금값은 달러 랠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 규제안이 금 청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내려갔다.
달러화가 유료화 대비 상승하면서 19개 미국 상품가격을 종합한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1.18 밀려난 267.58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16주 만에 최저 수준인 266.0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거래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03달러 내린 배럴당 73.6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11달러 내려간 배럴당 72.1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0.08달러 내린 배럴당 72.30달러에 마감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12월 미 내구재 주문량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미국의 석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발표,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전날에 이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한 몫 했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90센트 내린 온스당 1084.80달러에 마감됐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 가운데 달러 강세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3개월물은 340달러 하락한 톤당 6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값이 7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COMEX에서 구리 3월물은 12.45센트 내린 파운드당 3.0980달러를 기록했다.
LME의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72달러 내려간 톤당 2108달러, 주석은 300달러 하락한 톤당 1만755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금값은 달러 랠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 규제안이 금 청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내려갔다.
달러화가 유료화 대비 상승하면서 19개 미국 상품가격을 종합한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1.18 밀려난 267.58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16주 만에 최저 수준인 266.0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거래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03달러 내린 배럴당 73.6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11달러 내려간 배럴당 72.1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0.08달러 내린 배럴당 72.30달러에 마감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12월 미 내구재 주문량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미국의 석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발표,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전날에 이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한 몫 했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90센트 내린 온스당 1084.80달러에 마감됐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 가운데 달러 강세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3개월물은 340달러 하락한 톤당 6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값이 7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COMEX에서 구리 3월물은 12.45센트 내린 파운드당 3.0980달러를 기록했다.
LME의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72달러 내려간 톤당 2108달러, 주석은 300달러 하락한 톤당 1만755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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