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지아가 다리부상에도 불구하고 보호대를 착용하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지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기획 김영희, 연출 성치경)에 출연해 캄보디아에 방문해 선행을 펼쳤다.

방송 활동 외에 남몰래 선행을 펼쳐왔던 이지아는 '단비' 출연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다친 다리 회복이 늦어져 자칫하면 출연을 하지못할 위기애 처했다는 후문. 하지만 이지아는 캄보디아 아이들과 한 약속을 어길 수 없다며 다리 보호대를 찬 채 떠나기를 고집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지아는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에도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시종일관 최선을 다했다. 제작진은 "이지아의 모습을 보고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은 31일 오후 5시 20분.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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