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약업체 우진비앤지는 29일 미생물 사료첨가제 포토푸러스(PROBION)를 칠레에 연간 400t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미생물 발효, 배양과 정제 추출기술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힘입어 2008년 매출액은 140억원, 작년 매출액은 17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수출 목표를 300만달러로 설정,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2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칠레의 최대 육계 계열생산업체인 'AGRICOLA TARAPACA LTDA'는 항생제 성장촉진제의 사료첨가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유럽 국가에 닭고기 수출을 하기 위해 포토푸러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