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출시한 5개 차종이 차급별 추천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 자동차 구매가이드 사이트인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2010 최우수 추천차'에서 현대기아차 5개 차종이 차급별 최우수 추천차 또는 추천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등 3개 차종이, 기아차는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카렌스(수출명 론도) 등 2개 차종이 차급별 추천차로 선정됐다.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는 매년 미국 전 자동차를 대상으로 18개 차급별 최우수 추천차와 추천차량을 선정한다. 선정 기준으로는 품질신뢰성과 성능, 디자인, 편의성 등 다양한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고급차 부문 최우수 추천차에 올랐으며, 현대차 베르나와 기아차 프라이드는 소형차급, 기아차 카렌스는 중형차급,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티·퍼포먼스차량에서 차급별 추천차량으로 선정됐다.

지난 1967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는 미국 내 판매되는 신차와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매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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