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모니'의 출연자 강예원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깊은 슬픔과 상처를 가진 '유미'로 출연하는 강예원은 유난히 맞는 장면이 많다.

특히 강예원은 시멘트 벽에 이마를 내리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감정에 몰입시켜 너무 세게 이마를 내리쳐 이마에 상처가 났다. 하지만 강예원은 연기에 열중하느라 상처의 아픔도 느끼지 못했다는 후문.

강예원은 "촬영이 끝나고 현장에 있던 매니져나 스태프들이 이마에 상처를 얘기하며 걱정해줘서 알았다"며 "촬영 감독님과 조명감독님이 몸 좀 생각 하면서 살살 하라고 하셨지만, 그 당시 유미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컨트롤이 힘들었다가"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해운대'에 출연했던 강예원은 당시 촬영 시기와 홍보 시기가 겹쳐 상처에 살색 테이프를 붙여 상처를 가려야했다.

한편, 영화 '하모니'는 28일 개봉됐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