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161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9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68포인트(1.93%) 떨어진 1610.7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현재 146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은 매수세를 강화하며 1101억원 어치를 사고 있고, 기관은 2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765억원 순매도다. 이 중 차익거래가 129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53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현대중공업이 약세고, 현대차현대모비스는 오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만이 소폭 상승중이며, 기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은행, 전기전자 업종은 내림폭이 크다.

현재 13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673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