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03포인트(3.48%) 떨어진 499.37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매도를 확대해나가며 지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271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1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만이 줄기차게 '사자'를 외치며 33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빠지고 있다.

업종별로도 모두 하락중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금속, 통신장비 업종의 낙폭이 크다.

U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정책 기대감에 상승중이다. 유비케어가 5.36%, 인성정보가 1.05% 상승중이다.

새내기주인 아세아텍은 농업용 전기차 개발 추진 소식에 1.04% 오르는 중이다.

애플의 태블렛PC '아이패드'로 뉴스 콘텐츠 유료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SBS가 4.90%, 디지틀조선이 1.23%, ISPLUS가 1.05%, YTN이 0.31% 오르고 있다.

반면 앞서 올랐던 태블렛PC 관련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다. 프롬써어티가 하한가를 기록중이고, 알에프텍이 14.49%, 디오텍이 14.32% 급락중이다.

149개 종목만이 상승중이며, 823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