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투자심리 악화…보수시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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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가 악화됨에 따라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4% 급락한 1602.4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하락폭(4.03%)이 코스피 지수보다 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개인투자자 등 내부 시장의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더욱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각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올해는 줄어들 전망이다. 이 가운데 민간 부분의 자생력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못한 상태다. 경기부양책 대신 시장을 이끌 요인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1분기의 한국 증시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중국 긴축 및 미국 금융시장 규제 우려 등 악재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말 낙폭이 컸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시장 하락 강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최근 급락에 따라 기술적인 반등 수준의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 급락에 따른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부진한 흐름이 단기간에 돌아서기는 힘들 전망이다.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코스닥 지수 하락폭(4.03%)이 코스피 지수보다 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개인투자자 등 내부 시장의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더욱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각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올해는 줄어들 전망이다. 이 가운데 민간 부분의 자생력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못한 상태다. 경기부양책 대신 시장을 이끌 요인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1분기의 한국 증시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중국 긴축 및 미국 금융시장 규제 우려 등 악재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말 낙폭이 컸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시장 하락 강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최근 급락에 따라 기술적인 반등 수준의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 급락에 따른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부진한 흐름이 단기간에 돌아서기는 힘들 전망이다.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