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과 함께하는 1기업 1나눔] (27) LG그룹…"다문화 자녀 6만명, 잠재력 이끌어 낼 맞춤형 교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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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문화학교'
정상국 부사장
정상국 부사장
"6만명에 달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
정상국 ㈜LG 부사장은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개설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인재"라며 "이들이 겪는 정신적 혼란을 바로잡고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결혼이주 여성에게 집중돼 있는 것도 LG가 자녀들을 겨냥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지원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기초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존 사회공헌 활동만으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힘들다"며 "다문화가정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단점 보충형'에서 '강점 극대화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KAIST,한국외대 등과 연계해 어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이 같은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의 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은 다른 기관에서 운영 중인 단기 캠프와는 성격이 다르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2년 동안 꾸준히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성과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설계했다는 게 정 부사장의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이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우고 자아상을 확립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문화가정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국 ㈜LG 부사장은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개설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인재"라며 "이들이 겪는 정신적 혼란을 바로잡고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결혼이주 여성에게 집중돼 있는 것도 LG가 자녀들을 겨냥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지원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기초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존 사회공헌 활동만으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힘들다"며 "다문화가정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단점 보충형'에서 '강점 극대화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KAIST,한국외대 등과 연계해 어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이 같은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의 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은 다른 기관에서 운영 중인 단기 캠프와는 성격이 다르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2년 동안 꾸준히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성과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설계했다는 게 정 부사장의 설명이다.
정 부사장은 "이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우고 자아상을 확립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문화가정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