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설을 맞아 8000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구매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은 당초 오는 12일 지급할 예정이던 2월 1차분 구매대금을 10일 지급키로 했다. 해당 중소협력사는 4600여개에 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 연휴가 13일 시작됨에 따라 협력사가 임직원 급여를 설 이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매대금을 조기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