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기술(IT) 회사인 퀄컴이 한국에 연구 · 개발(R&D)센터를 설립,국내 정부 기관 및 통신회사 대학 등과 공동으로 모바일 칩세트와 소프트웨어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음향 반도체 전문회사인 펄서스테크놀러지에 대한 400만~500만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도 확정했다.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1일 한국을 방문,이 같은 내용의 국내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업계 관계자가 31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퀄컴의 R&D센터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 관련 회사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같은 정부 기관,서울대 포스텍 등 학계와도 제휴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