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오는 7~10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이 대통령과 쾰러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오는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발효를 위한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외교안보 현안,양국 간 교역 및 투자증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독일 대통령으로는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쾰러 대통령은 방한 기간 김형오 국회의장,사공일 G20정상회의준비위원장,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 4단체장 등을 면담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