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스권 매매 유효-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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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해 18만원에서 25만원 사이의 박스권 매매가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2009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4조1156억원), 영업이익(3571억원), 세후이익(2085억원)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51%, 62% 감소했다"며 "4분기 실적 특징을 '일시적 비용에 의한 영업실적 감소(영업이익 예상 4277억원)'으 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 2474억원(전분기 5142억원), 정보소재 부문 1097억원(2157억원) 등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영업실적 급감 이유로 3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며 첫째로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성(Spread)이 약화됐 다는 점을 꼽았다. PVC, ABS 등 주력제품이 비수기에 진입한 반면 나프타 가격은 600달러에서 660달러로 상승했기 때문.
두번째로 정보소재는 판매물량 감소(편광판) 및 판가하락(2차전지)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셋째는 성과급 500억원, 생산성 향상 및 마케팅 비용 600억원 등 1100억원 규모의 일시적인 영업비용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동양증권은 LG화학의 2010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5071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3571억원에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 3576억원(전분기 2474억원), 정보소재 부문 1495억원(1097억원).
황 애널리스트는 "본업실적 급증, 자동차배터리 신규사업 기대감, 저수익사업 분사 등 2009년은 기업가치 성장기 였다"며 "2010년 은 기업가치 안정유지기로 이해된다"고 했다. 본업실적 정체(2009년 2조2346억원 → 2010년 2조2121억원),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잉여현금 창출능력 감소(09년 1.2조원 → 2010년 6600억원) 때문이다.
그는 "연결기준으로 계산한 적정주가는 22만원 수준"이라며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제외한 보수적인 가치는 18만원 수준으로, 대규모 설비보수가 일단락 되는 1분기 말 투자기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2009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4조1156억원), 영업이익(3571억원), 세후이익(2085억원)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51%, 62% 감소했다"며 "4분기 실적 특징을 '일시적 비용에 의한 영업실적 감소(영업이익 예상 4277억원)'으 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 2474억원(전분기 5142억원), 정보소재 부문 1097억원(2157억원) 등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영업실적 급감 이유로 3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며 첫째로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성(Spread)이 약화됐 다는 점을 꼽았다. PVC, ABS 등 주력제품이 비수기에 진입한 반면 나프타 가격은 600달러에서 660달러로 상승했기 때문.
두번째로 정보소재는 판매물량 감소(편광판) 및 판가하락(2차전지)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셋째는 성과급 500억원, 생산성 향상 및 마케팅 비용 600억원 등 1100억원 규모의 일시적인 영업비용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동양증권은 LG화학의 2010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5071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3571억원에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 3576억원(전분기 2474억원), 정보소재 부문 1495억원(1097억원).
황 애널리스트는 "본업실적 급증, 자동차배터리 신규사업 기대감, 저수익사업 분사 등 2009년은 기업가치 성장기 였다"며 "2010년 은 기업가치 안정유지기로 이해된다"고 했다. 본업실적 정체(2009년 2조2346억원 → 2010년 2조2121억원),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잉여현금 창출능력 감소(09년 1.2조원 → 2010년 6600억원) 때문이다.
그는 "연결기준으로 계산한 적정주가는 22만원 수준"이라며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제외한 보수적인 가치는 18만원 수준으로, 대규모 설비보수가 일단락 되는 1분기 말 투자기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