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중국의 긴축정책은 장기적으로 LG화학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긴축정책 확산 우려로 LG화학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긴축정책은 단기적으로 수요위축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긴축정책은 근본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그간 성공적인 경제정책을 펴왔음을 고려할 때, 향후 수 년 간 중국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주가조정은 단기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전가자동차용 배터리와 LCD용 유리기판(LCD glass) 등 유망 성장엔진을 확보한 LG화학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