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재차 회복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7포인트(0.18%) 오른 1605.8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4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개인이 306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11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비차익거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순매도 강도가 현격히 줄고 있다. 전체적으로 3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에서 자동차주가 질주를 계속하며 증시를 떠받히고 있다.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리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과 호실적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2.65%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2%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하고 있는 LG화학과 '스마트폰 효과'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은 KT는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오버행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하이닉스도 2%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대형 IT주들의 주가가 신통치 않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3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