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FX마진거래(이종통화 현물환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선진 8개국 통화(USD·CAD·EUR·JPY·AUD·NZD·CHF·GBP)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22개의 통화쌍을 거래할 수 있다. 매매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주 5일간 가능하다.

특히 현대증권의 FX마진거래서비스는 고객이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환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는 게 증권사 측 설명이다.

현대증권 측은 "실시간 환전이 안되는 경우에는 은행을 통해 환전, FX마진 계좌에 입금하거나, 증권사 영업점을 통해 환전을 해야 했다"며 "현대증권을 이용하면 실시간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수준의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X마진 전용계좌 개설은 실명확인증을 지참하고 전국 현대증권 140개 지점 혹은 7개 은행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