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살 名車' 재규어, '뉴 XJ' 상반기 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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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은 고급자동차 브랜드 재규어가 올 상반기 한국 시장에 최대출력 510마력의 대형세단 '올 뉴 XJ'를 출시한다.
이동훈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1일 "창립 75주년을 맞은 재규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또 다른 75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플래그십(대표모델) 대형세단 올 뉴 XJ를 선보이고 딜러망을 확대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재규어코리아는 지난해 7월 영국에 출시된 '올 뉴 XJ'를 상반기 중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뉴 XJ는 우주항공기술을 접목한 100% 알루미늄 차체와 최대출력 510마력의 고성능 엔진, 각종 편의사항을 갖춘 재규어의 최고급 차량이다.
이와 더불어 재규어코리아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국 10개 전시장과 13개 고객센터 외에도 딜러망을 한 층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시승행사를 통해 재규어의 성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은 재규어는 지난 1922년 창업자 윌리엄 라이온스의 지휘 하에 출범한 회사를 모태로 1935년 회사명을 '재규어'로 변경했다. 재규어는 특유의 디자인과 내구성을 겨루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7번의 우승을 기록한 성능을 내세우며 인기를 모았다.
1992년에는 최고속도 350km/h로 출시 후 3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된 XJ220 등을 선보였다. 2006년에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을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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