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로스쿨 2기 합격생 자축연…"법조 DNA 바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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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잇단 무죄판결을 둘러싸고 법조에 대한 걱정의 시선이 많은데 로스쿨 출신들이 많이 배출되면 훨씬 밝고 투명한 법조가 될겁니다."
지난 달 29일 서울 시내 프레스 센터 연회장에서는 이색적인 모임이 열렸다.로스쿨 전문학원인 다산 로스쿨에서 공부한 2기 합격생들이 자축연(사진·법률저널 제공)을 연것.이날 모임은 다산 로스쿨 동창회가 주최한 것으로 박효종 서울대 교수의 강의를 듣고 법조의 미래에 대해 견해를 나누는 자리.
동창회장인 권영준씨(성균관대)는 "로스쿨 출신들이 변호사로 활동하는 2년여후를 상상하면 지금의 법조 DNA도 크게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박 교수는 법은 하나의 공동체에서 공유되는 규범이라며 최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공중부양' 사건,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사건에 잇따라 무죄 판결이 내려진 것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