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00억弗 투입 일자리 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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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3조8000억弗 편성
미국 정부가 1000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일자리 만들기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가진 첫 국정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올해 최우선 정책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CNN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100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일자리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상원이 이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언급한 내용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신규 고용을 만들어내고,기존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연장하는 업체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3조8000억달러에 이르는 2011회계연도(2010년 10월~2011년 9월) 예산안을 1일 의회에 제출했다. 적자에 시달리는 주정부에 250억달러를 지원하고 에너지부와 국립보건원(NIH) 국립과학재단(NSF) 인구통계국(CS) 프로그램에도 지원을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분야는 전년보다 2% 증가한 70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고,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비용으로 1593억달러를 계상했다. 예산안은 올 회계연도에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인 1조5560억달러에 달할 것이고 전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CNN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100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일자리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상원이 이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채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언급한 내용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신규 고용을 만들어내고,기존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연장하는 업체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3조8000억달러에 이르는 2011회계연도(2010년 10월~2011년 9월) 예산안을 1일 의회에 제출했다. 적자에 시달리는 주정부에 250억달러를 지원하고 에너지부와 국립보건원(NIH) 국립과학재단(NSF) 인구통계국(CS) 프로그램에도 지원을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분야는 전년보다 2% 증가한 70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고,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비용으로 1593억달러를 계상했다. 예산안은 올 회계연도에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인 1조5560억달러에 달할 것이고 전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