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공동 대표이사를 뒀던 현대해상이 이철영 경영담당 대표이사 사장을 퇴임시키는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이 대표는 현대C&R,현대해상자동차손해사정,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현대HDS,하이캐피탈 등 5개 자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서태창 영업담당 대표이사 사장이 혼자 경영을 책임지는 체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은 오는 11일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의 후임을 선임해 두 명의 대표이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지,아니면 서 사장을 연임시키면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꿀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