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1일 금융위원회에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신청했다. 한국씨티금융지주 아래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 자회사를 두고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를 손자회사로 두는 안을 제시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12월 초 금융위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대한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씨티뱅크오버시즈인베스트먼트(COIC) 산하의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주식을 한국씨티금융지주로 이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감독당국의 인가 절차를 거쳐 3~4월께 지주사가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