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상장 첫날 코오롱·코오롱인더스트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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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코오롱에서 분할된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지주회사 코오롱은 재상장된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가 기준가(5만7000원)보다 크게 낮은 2만9800원에 형성된 이후 10.92% 하락,2만6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분할신설된 사업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준가인 3만7600원을 웃도는 4만9700원으로 시작했다가 7.24% 내리며 4만61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주가가 회사 분할 이후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저수익산업 분할과 LCD(액정표시장치)용 광학필름 호조 등을 바탕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락한 지주회사 코오롱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경우 4만3000원 수준으로 평가되는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내려갈 경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진단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지주회사 코오롱은 재상장된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가 기준가(5만7000원)보다 크게 낮은 2만9800원에 형성된 이후 10.92% 하락,2만6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분할신설된 사업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준가인 3만7600원을 웃도는 4만9700원으로 시작했다가 7.24% 내리며 4만61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주가가 회사 분할 이후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저수익산업 분할과 LCD(액정표시장치)용 광학필름 호조 등을 바탕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락한 지주회사 코오롱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경우 4만3000원 수준으로 평가되는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내려갈 경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진단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