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1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행 준비중이던 사무라이 채권에 대한 ‘A’ 외화등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등급철회 대상은 각각 3년과 5년, 10년 만기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3종이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공기업으로는 5년 만에 총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키로 결정했고, S&P는 이에 대해 사전등급 ‘A’를 부여했었다.S&P는 “당초 지난달 말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던 석유공사가 투자자 모집을 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등급을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무라이 채권이란 기업들이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