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남]한국실리콘, 여수에 태양광발전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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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실리콘이 2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의 핵심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국내에서 2번째로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된 (주)한국실리콘 여수공장은 부지 11만5000㎡에 3200억원을 투입, 건물 7동에 2만㎡규모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작은 실리콘 결정체들로 이뤄진 물질로 1960년대 이후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 기판에 사용돼오다 2005년 이후 태양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태양전지를 만들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기초소재로 급부상했다.
회사측은 현재 3200t의 생산능력을 설비보강을 통해 2011년 4800t으로 확대하고 2013년까지는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추가 신설해 총 1만4800t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생산된 폴리실리콘은 같은 계열업체인 ‘오성LST’에서 잉곳(모듈을 만드는 원료) 및 웨이퍼(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원판)로 가공돼 국내외 태양광 업체들에 공급되며 특히 최근 대만 등 해외업체로부터 많은 수주를 받고 있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한국실리콘 여수공장 준공으로 우리나라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11만t)의 20%를 점유, 미국 Hemlock사, 독일 Wacker사, 노르웨이 REC, 일본 토규야마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윤재광 (주)한국실리콘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서 “여수공장은 주변 화학단지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소재를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며 “또한 화학장비에 특화된 주변 장비 제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설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해외 기존 업체들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작은 실리콘 결정체들로 이뤄진 물질로 1960년대 이후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 기판에 사용돼오다 2005년 이후 태양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태양전지를 만들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기초소재로 급부상했다.
회사측은 현재 3200t의 생산능력을 설비보강을 통해 2011년 4800t으로 확대하고 2013년까지는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추가 신설해 총 1만4800t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생산된 폴리실리콘은 같은 계열업체인 ‘오성LST’에서 잉곳(모듈을 만드는 원료) 및 웨이퍼(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원판)로 가공돼 국내외 태양광 업체들에 공급되며 특히 최근 대만 등 해외업체로부터 많은 수주를 받고 있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한국실리콘 여수공장 준공으로 우리나라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11만t)의 20%를 점유, 미국 Hemlock사, 독일 Wacker사, 노르웨이 REC, 일본 토규야마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윤재광 (주)한국실리콘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서 “여수공장은 주변 화학단지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소재를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며 “또한 화학장비에 특화된 주변 장비 제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설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해외 기존 업체들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