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일 서울고등법원장에 구욱서 대전고법원장(54 · 사시 18회),서울중앙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차장에 각각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51 · 사시 19회)과 이상훈 인천지방법원장(51 · 사시 19회)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91명의 승진 ·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사법연수원장에는 손용근 특허법원장(54 · 사시 17회),대전고법원장은 김진권 서울동부지방법원장(56 · 사시 19회),대구고법원장은 최은수 서울서부지방법원장(52 · 사시 19회),부산고법원장은 최진갑 부산지법원장(52 · 사시 18회),광주고법원장은 정갑주 광주지법원장(51 · 사시 19회)이 각각 임명됐다. 특허법원장에는 김이수 서울남부지법원장(53 · 사시 19회)이 전보됐다.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는 김용덕 대법 수석재판연구관이 서울고법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총 53명이 전보됐으며,이 가운데 고영한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수석부장판사 등 18명은 신임 고법부장으로 승진했다. 대법원은 "법원장과 고법부장의 사직 및 재판부 증설 문제 등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 법원장급 28명 중 24명이 신규 보임이나 전보로 교체되는 대규모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