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김종국, 아기자기한 '이 사람이다' 뮤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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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의 '이 사람이다'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 사람이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시계인형'과 '오르골 인형'이 전부다. 톱스타의 등장은 없지만 인형의 동작 하나하나를 움직여 스톱모션으로 촬영돼 아기자기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같은 기법을 '퍼핏 애니메이션'이라하며 그만큼 섬세한 손길과 많은 시간을 들여 완성된 작품이다.
뮤직비디오는 '시계인형'이 '오르골 인형'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시작된다. '시계인형'은 '오르골 인형'을 위해 자신의 시침과 분침의 축이 되는 중앙부(코)를 빼주면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끝난다.
이 뮤직비디오는 스톱모션 전문 제작팀 'eleven animation factory'에서 인형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정 씨가 직접 인형을 제작해 촬영했다. 특히 자신의 방을 무대로 책상과 책장, 보드에 붙여진 메모지, 연필 등 공간성을 살려 두 인형의 움직임을 담아냈다.
네티즌들은 입모아 "운명의 상대에 대한 설레임이 '이 사람이다' 멜로디와 퍼핏애니메이션으로 잘 표현됐다"며 호평하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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