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웨인 왕 감독의 신작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 영화는 리사 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19세기 중국 청나라를 배경으로 고립된 삶을 살던 여인들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전지현은 설화 역을 맡아 중국 배우 리빙빙과 함께 세월을 뛰어 넘는 여인들의 우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웨인 왕 감독이 전지현에게 몇 번의 러브콜을 했지만 좋은 기회가 생기지 못했다"며 캐스팅비화를 들려줬다.

그러나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하게 돼 전지현씨와 웨인 왕 감독 모두 기뻐하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영화에는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출연, 전지현과 호흡이 기대된다.

한편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는 이달 2일 크랭크인 했으며 휴 잭맨은 2월 중순에 합류한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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