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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라면 제품가격 인하 결정 '부정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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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은 3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라면제품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농심이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2월3일 기준으로 주력제품 가격을 2.7%~7.1% 내린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제품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모든 라면 제품 가격을 2% 인하한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 하락으로 인한 120억원의 비용절감을 감안하더라도 라면 가격 인하로 연간 16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한 1조8396억원, 영업이익은 18.6% 줄어든 852억원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4.6% 감소한 1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라면 가격 인하를 반영해 농심의 올해 주당순이익(EPS)도 17.4% 하향 조정한다"며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인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도 가시화 되고있지 않아 올해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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