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가격인하 이익 훼손 제한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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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일 농심에 대해 라면가격 인하로 인한 이익훼손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6만6000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농심은 3일부터 제품가격을 2.7~7.1% 인하했다"며 "가격인하 품목은 신라면, 안성탕면 등 판매량이 많은 주력제품 중에서도 소맥분 사용향이 많은 품목 6종"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가격 인하에 따른 농심의 원가 하락은 210원 내외가 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제품가격 인하로 전체 이익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다른 원자재가격이 연말까지 일정하다면 농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와 13% 증가한 1조8645억원과 1189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제품가격의 하방경직성으로 원자재가격 하락 시기 프리미엄을 받던 농심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농심은 3일부터 제품가격을 2.7~7.1% 인하했다"며 "가격인하 품목은 신라면, 안성탕면 등 판매량이 많은 주력제품 중에서도 소맥분 사용향이 많은 품목 6종"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가격 인하에 따른 농심의 원가 하락은 210원 내외가 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제품가격 인하로 전체 이익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다른 원자재가격이 연말까지 일정하다면 농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와 13% 증가한 1조8645억원과 1189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제품가격의 하방경직성으로 원자재가격 하락 시기 프리미엄을 받던 농심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