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10선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65포인트(1.71%) 오른 513.36을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1% 내외로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45억원, 기관이 20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52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CJ오쇼핑을 제외한 모든 시총 10위권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업종만이 떨어지고 있고, 금속, 일반전기전자, IT부품, 건설 업종의 상승폭은 크다.

하나투어의 호실적에 힘입어 여행주들이 연일 강세다. 하나투어가 3.08%, 모두투어가 2.03%, 세중나모여행이 2.07%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벅스가 이날 개장 전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5.02% 급등중이다.

넷웨이브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4.86% 강세다.

반면 스카이뉴팜은 전날 장 마감 후 150억원의 일반공모 유증을 결정했다고 밝혀 8.60% 빠지고 있다.

현재 상한가 6개를 포함한 74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락중인 종목은 131개에 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