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패널 가격 강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750원(2.02%)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남대종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주요 제품별 패널가격은 전월보다 2~6% 상승했다"며 "2월에도 패널가격은 전월의 상승폭 이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월 패널가격 인상은 춘절 이후에도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남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패널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므로 업황 악화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으로 2010년말에는 글로벌 1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진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어 주요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