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 위성본체 개발사업과 나로호 2차 발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위다스, 비츠로시스, 퍼스텍 등 우주항공관련주들이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AP시스템, 비츠로시스, 한양이엔지, 빅텍 등도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엠코리아, 쎄트렉아이, 이수페타시스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AP시스템은 2013년 발사 예정인 다목적실용위성 3A호 위성본체 개발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반면 이 사업과 관련해 계약 협상이 결렬돼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쎄트렉아이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러시아에서 2단 추진체가 들어오면 나로호가 오는 5월 2차 발사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관련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