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0원대 초반으로 낙폭 확대…1152.1원(-7.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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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와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세에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8원(0.67%) 급락한 1152.1원을 기록 중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와 기업의 실적 개선 발표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한 것이 리스크 선호 분위기를 이끌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10원 가까이 급락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개장 직후 5.2원 하락한 1154.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대외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전날에 이어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이어지면 추가 하락하며 1150.3원까지 장중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소폭 낙폭을 축소한 환율은 주가지수 상승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52원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달러 약세 분위기가 보여지며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 매도세도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5.90p 상승한 1611.7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5p 상승한 512.8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4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8원(0.67%) 급락한 1152.1원을 기록 중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와 기업의 실적 개선 발표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한 것이 리스크 선호 분위기를 이끌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10원 가까이 급락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개장 직후 5.2원 하락한 1154.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대외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전날에 이어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이어지면 추가 하락하며 1150.3원까지 장중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소폭 낙폭을 축소한 환율은 주가지수 상승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52원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달러 약세 분위기가 보여지며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 매도세도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5.90p 상승한 1611.7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5p 상승한 512.8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4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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