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높은 외형성장 달성 전망"-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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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4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앞으로 2~3년간 가파른 외형성장과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9일 신규 상장한 종목으로 열공급과 전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공기업"이라며 "과거 발전소의 여열을 받아 판매하다가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 연구원은 "2007년말 준공된 화성 열병합발전소에서의 2008년 매출액은 41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며 "올해에는 판교, 내년에는 파주 등지에 열병합발전소 준공이 예정돼있어 앞으로 이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행 계통한계가격(SMP)기반 경쟁입찰구조에서도 지역난방공사의 발전소는 효율이 높아 이익률이 높다"며 "다만 국내 대규모 택지개발이 지속될지 의문이고 대규모 투자로 2012년까지 차입금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위험 요소는 있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2010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는 영업이익 1300억원, 이자비용 700억원, 지분매각 차익 400억원 수준"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기준으로 12배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9일 신규 상장한 종목으로 열공급과 전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공기업"이라며 "과거 발전소의 여열을 받아 판매하다가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 연구원은 "2007년말 준공된 화성 열병합발전소에서의 2008년 매출액은 41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며 "올해에는 판교, 내년에는 파주 등지에 열병합발전소 준공이 예정돼있어 앞으로 이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행 계통한계가격(SMP)기반 경쟁입찰구조에서도 지역난방공사의 발전소는 효율이 높아 이익률이 높다"며 "다만 국내 대규모 택지개발이 지속될지 의문이고 대규모 투자로 2012년까지 차입금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위험 요소는 있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2010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는 영업이익 1300억원, 이자비용 700억원, 지분매각 차익 400억원 수준"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기준으로 12배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