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밸런타인데이에 여자친구에게 '속옷' 선물을 받고 싶다"고 고백했다.

FT아일랜드는 케이블 채널 Mnet '트렌드 리포트 필-밸런타인데이 특집'에 출연,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벌였다.

특히 이홍기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엔 멋진 브랜드 언더웨어를 받고 싶다"라며 "허리를 굽힐 때 살짝 보이는 언더웨어 밴드는 패션남의 자존심이자 섬세한 스타일링의 결과물"이라고 패셔니스타다운 욕심을 나타냈다.

또 기억에 남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대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물은 없다. 그 동안 받은 선물은 모두 트럭에 실어 집으로 보내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의 시샘과 부러움을 불러일으켰다.

FT아일랜드의 리더인 최종훈은 "헤드폰을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받고 싶다. 헤드폰을 정말 좋아하는데, 실제 MP3와 연결되지 않은 헤드폰을 코디 했다가 창피당한 적이 있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그룹 4명은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센스 없이 초콜릿만 주는 것'을 꼽았으며, 받고 싶은 선물로 스니커즈, 모자, 하이탑 슈즈 등을 골랐다.

방송은 4일 밤 12시.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