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은 다음달 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3월 한국에 출시될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R(수출명 올 뉴 스포티지)'을 출품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8월 출시됐던 기존모델 '뉴 스포티지'는 지난 1월까지 국내 21만대, 해외 70만대 등 총 91만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스포티지R은 6년 만의 후속 모델로, 기아차 측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아차의 명성을 이어갈 야심작”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