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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부산 반도기업,인천으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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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대표적 건설기업인 반도그룹이 최근 본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는 지난달 26일 반도주택과 퍼시픽산업의 부산 본사를 서울로 옮겼다고 4일 밝혔다.반도그룹의 모태인 반도건설은 앞서 지난달 초 주소지를 ‘부산 중구 남포동 반도빌딩’에서 인천으로 이전하는 건설사업 등록 변경신고서를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에 제출했다.

    반도건설은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이 1980년 설립한 대표적 향토기업이다.전국 시공능력 순위가 2008년 69위에서 지난해 53위(시공평가액 5245억원)로 16계단이나 뛰어올라 주목을 받았다.시공능력 100위권에 든 부산 건설사는 한진중공업(14위)과 동원개발(86위)을 포함해 3곳뿐이다.

    반도그룹의 본사 이전은 인천의 개발 열풍을 겨냥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은 상위 100대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대형 공사가 풍부하기 때문.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개발사업과 청라·송도지구 개발이 본격화돼 옛 도심에서도 건설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올해 인천에서 발주될 공공공사는 6조4100억원대이며 100대 건설사의 주요 타깃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3조6000억원에 이른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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