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은 4일 현재 진행중인 전자잡지(e-Magazine) 서비스를 아이패드, 아이폰 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랜티넷은 2007년 문화관광부의 전자잡지 프로젝트 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전자잡지가 휴대단말을 통한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100% 지분출자를 통해 전자잡지 콘텐츠 업체인 ㈜모아진(www.moazine.com)을 자회사로 설립했다.

현재 모아진은 시사·경제·여성·스포츠 등 국내 200여 종의 주간 및 월간지를 확보하고 전용 뷰어를 통해 실제 인쇄지면의 화질과 색감 그대로 웹 상에서 구독이 가능한 전자잡지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아진을 총괄하고 있는 황재호 대표는 "기존 전자책(e-Book) 단말은 흑백잉크 기반으로 색감과 지면기획이 중요한 잡지 콘텐츠에 어울리지 않았다"며 "컬러 액정 기반의 높은 휴대성을 강점으로 하는 태블릿PC나 스마트북 단말에서 전자잡지 열람이 보다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책 단말에서 일반 도서 콘텐츠는 낱권 구매 형태를 갖게 되지만 잡지서비스는 월정액 또는 기간제 과금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형태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전자책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휴대단말에서 보다 편리하게 전자잡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전자잡지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