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대표이사 정종근)는 4일 이비엔테크의 영업권을 확보, 휴대폰용 인테나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비엔테크는 휴대폰 사출물에 안테나의 주요 기능인 RF특성을 구현하는 기능성 용액을 직접 표면처리, 차별화된 방식으로 휴대폰용 안테나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부터 특수표면처리 기술을 적용, 국내 휴대폰 업체의 안테나 부문 1차 벤더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약 3500만개 납품, 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비엔테크는 현재 약 20여개 차기 모델을 수주해 개발중이다. 이 가운데 해외 수출 모델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이 회사의 표면처리 기술은 곡면, 커브 등 안테나 패턴 구현에 제한이 없어 휴대폰의 디자인을 보다 자유롭게 해 휴대폰의 슬림화와 경량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