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혜은이 임신 7개월 된 태아를 유산시켜야 했던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4일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이혜은은 현재 충격에서 벗어나 두돌 지난 아들을 키우며 지내고 있었다.

"7개월때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더 이상 성장을 멈췄다'며 '이 상태면 태어나도 살 수 없다고 임신을 종결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혜은은 다른 병원을 찾아봤지만 같은 말을 들어야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애는 없는데 모유는 콸콸 나오고 괴로웠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딸을 바랬던 남편은 태아의 성별이 딸이었다는 것을 알고 서운해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1996년 영화 '코르셋'으로 데뷔한 이혜은은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2008년 영화 더빙이후 현재는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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