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회장 이상연)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사 3인 신규고용운동'을 펼쳐 올 한 해 동안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1분기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를 '중소기업의 지식 · 기술 융합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융합을 통한 신사업 창출로 중소기업의 신규 고용을 늘린다는 큰 틀의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청년 및 은퇴 실업자의 고용 창출을 위해 회원사마다 3명 이상의 인력을 새로 뽑아 총 2만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창출위원회를 구성,시도별 성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리하며 회원사 간 협력사업 개발 등 신사업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는 이날 회원사들이 협력과 상생의 기업문화로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과 실천을 다하겠다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는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에 286개 단위교류회를 두고 6238개 회원사가 지식 · 기술융화를 위한 이업종 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단체다.

이상연 회장은 "정부가 고용 세액공제를 해 주는 등 지원에 나서는 이때가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회원사들이 서로 다른 기술을 융합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지식 · 기술융합화 사업에 나설 경우 1조9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앞으로 지식 · 기술융합화 사업을 활성화시켜 더 많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