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일본인이 쓴 '이병철 회장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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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의 기업가 정신 | 야지마 긴지 지음 | 이정환 옮김 | W미디어 | 367쪽 | 1만5000원
일본에서 한국문제에 가장 밝은 사람으로 꼽히는 야지마 긴지 전 도쿄공업대 교수.그는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아주 각별한 사이였다.
삼성 본관에서 열린 '마의 점심회의'에도 참석했고 일본의 삼성재팬에서 이 회장과 스스럼없이 만나 경영에 대한 조언을 나누기도 했다.
그가 쓴 《이병철의 기업가 정신》이 국내에 소개됐다. 이 회장과의 수많은 대담을 통해 집필한 데다 직접 원고를 보여주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정도로 두 사람의 교감이 녹아있는 책이다.
이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번역된 이 책에서 그는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삼성상회의 발족부터 제일제당,제일모직,삼성전자가 기반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이 회장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위기극복 방법도 전한다.
그 중에서도 '위대한 리더의 결단'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기업가 정신의 부활이다.
이병철 회장도 전쟁통의 잿더미에서 말했다.
"적극적으로 안 해서 생기는 일은 큰 실수이고,적극적으로 해서 생기는 문제는 작은 실수이다. 도전하고,또 도전하라!"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삼성 본관에서 열린 '마의 점심회의'에도 참석했고 일본의 삼성재팬에서 이 회장과 스스럼없이 만나 경영에 대한 조언을 나누기도 했다.
그가 쓴 《이병철의 기업가 정신》이 국내에 소개됐다. 이 회장과의 수많은 대담을 통해 집필한 데다 직접 원고를 보여주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정도로 두 사람의 교감이 녹아있는 책이다.
이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번역된 이 책에서 그는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삼성상회의 발족부터 제일제당,제일모직,삼성전자가 기반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이 회장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위기극복 방법도 전한다.
그 중에서도 '위대한 리더의 결단'에 초점을 맞추고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기업가 정신의 부활이다.
이병철 회장도 전쟁통의 잿더미에서 말했다.
"적극적으로 안 해서 생기는 일은 큰 실수이고,적극적으로 해서 생기는 문제는 작은 실수이다. 도전하고,또 도전하라!"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