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획득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동부 표준시로 전 날 2.6% 하락하며 3개월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했던 S&P500 지수는 개장 후 0.4%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5% 상승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커져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25분에 3대 지수 모두 0.8% 이상으로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사람들은 내가 무력을 사용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무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무력을 사용하고 싶지도 않고,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말이 이 날 “자신이 한 말중 가장 큰 의미가 있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인수를 위한 즉각적인 협상을 요구했다. 미국만이 그린란드를 소유할 위치에 있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이는 관세 전쟁에 이어 무력 동원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미국채와 달러화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게 했던 우려를 완화시켰다. 10년물 미국채는 1베이시포인트(1bp=0.01%) 내린 4.289%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공포지수로 불리는 주식시장 변동성 지표(VIX)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18.04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전 날 보다는 2포인트 낮아졌다. 트럼프의 연설전에 0.2% 하락세를 보였던 ICE 달러지수는 연설후에 98.656으로 전 날보다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애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보다 하지 않은 말이 더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는 유럽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스위스 현지시간) 유럽 동맹국들과 미국의 그린란드 인수를 위한 즉각적인 협상을 촉구했다. 또 그린란드 인수를 위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이 합병하는 것이 미국과 유럽의 국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거대한 땅덩어리, 이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보호하고 개발하고 개선해 유럽과 미국에 유익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오직 미국뿐”이라고 주장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나는 미국이 역사적으로 다른 많은 영토를 획득해 왔듯이, 그린란드를 다시 획득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즉각적인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 미국의 그린란드 지배가 “나토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나토 동맹 전체의 안보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그린란드를 무력으로는 획득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트럼프는 "솔직히 말해서 무력을 사용하면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아마 제가 한 말 중 가장 중요한 발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내가 무력을 사용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무력을 사용하고 싶지도 않고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가 그린란드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은혜를 모르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신임 기업은행장에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통령 결재가 이뤄질 경우 장 대표가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금융당국은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대표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자금운용부장, IBK경제연구소장,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는 IBK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있다.장 대표가 차기 행장으로 확정되면 김승경 조준희 권선주 김도진, 김성태 전 행장에 이어 여섯 번째 내부 출신 기업은행장이 된다. 현 정부의 내부 출신 기용 기조가 이어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은행 회장과 수출입은행장도 내부 출신으로 잇달아 선임한 바 있다. 내부 출신인 만큼 중소기업 지원과 육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장 대표는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 등 주요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행은 매년 초 정기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일 김성태 전 행장의 임기 만료 이후 김형일 전무이사가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대규모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이 보류됐다.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기업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을 300조원 이상 지원하는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첨단·혁신산업,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