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폐(廢)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한다.

GS칼텍스는 '리사이클 플라스틱(recycle plastic)' 제조 업체인 ㈜삼일폴리머를 인수해 자원재활용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리사이클 플라스틱은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서 분리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첨가제와 함께 재가공해 만드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1t 정도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경우 1.26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세계 리사이클 플라스틱 시장은 현재 50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 가전제품의 리사이클 제품 의무 사용비율 확대와 탄소절감을 위한 자원순환법 강화,온실가스 감축의무 강화 등의 영향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